18화 “아잉. 언니, 거기 좋아...” “호오, 언니.” 세 여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이다. 침대 위에 무릎으로 일어서서 서로를 탐하고 있다. 나는 한가운데, 빼빼 작은 여인과 쭉빵 중국 여인은 나의 양옆에 한 명씩. 연지는 신체나 외모가 요즘 기준 미인에 더 가깝다. 하지만 연지라는 얘 때문에 이들이 내겐 저평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수진과 옥청은 미인의 기준과는 좀 더 동떨어져 있지만, 너무 개성적이고, 나름의 신체적 매력을 뽐내고 있잖아. 내게 잘 맞춰줄 줄도 알고. 술을 마시다 보니 우리 셋은 여기까지 오게 돼 버린다. 이렇게까지라도 하지 않으면 오늘밤 내 머리는 폭발해버렸을 것이다. 나의 잠재의식이 이런 상황을 의도한 듯하다. “보스 언니~” 수진이 나의 귓가에 속닥이며 내 입술을 훔친다. 혀를 날름대며. 나는 혀를 내밀어 수진의 혀를 감싼다. 옥청은 그 모습을 시샘이라도 하듯 나의 가슴 한쪽을 손으로 탐한다. 그녀는 나의 가슴을 애무하다, 나의 오른팔을 쳐들고 겨드랑이를 자신의 혓바닥으로 핥아댄다. 마치 거기처럼. 나는 그런 옥청의 아래, 깊은 곳을 더듬는다. 막 촉촉이 젖으려 하는 꽃잎 같다. 나는 가운뎃손가락으로 옥청의 꽃잎을 가른다. “!” 옥청이 허리를 흠칫한다. “아파?” “괜찮습니다. 더 좋습니다.” 나는 옥청의 젖은 꽃잎 속에 더욱 깊게 들어간다. “좋습니다. 언니. 잘합니다. 흠흐.” 옥청이 먼저 대자로 무너져버린다. 나는 옥청의 위로 올라간다. 옥청의 Y존을 마치 벤치에 앉듯 옆으로 깔고 앉는다. 그리고 안짱다리처럼 내 두 허벅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