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

1811

      ********************************       한적한 오후 12시.   공부를 하다 말고 기지개를 쭉 펴보는 그녀였다. 그녀가 일했던 곳에서 이유답지않은 이유로 사직당하고 그저 그녀는 묵묵히 자기 공부만 잡고있었다.   ‘커피.. 생각나네 한 잔 마시고 다시해야지.’ 손에 땀이났다는 이유로 그녀는 자신이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났다.     핑그르르]   갑작스럽게 자기주변의 모든 것이 핑그르르 돈다는 것을 그녀가 느꼈는지 낯빛이 창백해진 채 엉거주춤자세로 자신의 몸을 겨우 지지하고있었다.     ‘…아, 또 잊어버렸어 건우야… 건우야 네 말을..’ 어지러울때는 천천히 일어나라고 괜찮다고 무서워하지말라고 지켜주겠다고 이야기했던 그녀의 남자   커피고뭐고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 없어서 억지로 억지로 겨우겨우 자신의 침대에 몸을 맡겼다.     [풀썩!] 포근한 이불이 그녀를 받아주었다. 하지만 주위가 차가웠던 터라 그녀는 몸에 소름이 돋았었다.     ‘이대로 꿈속에서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르르.. 그녀의 눈이 감겨왔다.     **************************************       몇 시간이 지나고나서야 녀석은 그녀가 살고있는 집 바로 아래에 도착했다.   이제는 그녀의 부모님 또한 녀석이 자유롭게 출입하는 것을 허락하셨는지 별 제지또한 없었기에 잠시 잠깐 망설이더니 녀석은 이내 그녀의 집으로 비밀번호를 누르고는 들어왔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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