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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는 이상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자 모든 손님들이 자신과 김희천을 쳐다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다는 줄리아에게 다가가 말했다. “언니. 제가 저 분과 이야기할 게 있는데 잠시 이야기 좀 나눠도 될까요?” 줄리아가 대답하기 전 앤버든이 하다에게 대답했다. “김희천이라는 혼이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기 순번 손님은 없으니 저 혼자 해도 괜찮습니다. 충분히 이야기 나누세요. 하다양.” 그런 앤버든을 보며 하다는 두 손을 모아 감사 인사를 하며 김희천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김희천의 반대편 빈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잠시 자리에 앉아도 될까요?” 김희천은 술과 음식을 먹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하다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그가 음식과 술을 천천히 먹는 것을 기다리며 말했다. “이번엔 정보를 사려고 자리에 앉은 게 아니에요. 어제 재판장에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려고 온 거에요.” 하다의 말에 김희천은 마지막 남은 술 한모금을 들이 키고는 식탁에 내려 놓았다. “맛있다. 이 가게. 음식.” “하하… 저희 가게 음식이 많이 맛있는 편이죠. 하하…” 하다는 줄리아의 음식을 생각하며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그리고 아직도 김희천과 자신을 쳐다보는 손님들인 혼들을 한번 둘러본 하다는 김희천에게 물었다. “김희천씨. 꽤 유명해지셨나 보네요. 손님분들이 전부 김희천씨를 봐요.” 김희천은 하다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 보다 대답했다. “나 말고. 당신.” “네?” “유명해.” 김희천의 말을 이해는 했지만 하다는 자신이 왜 유명해졌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