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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아프군.” 아직 침대에 앉아 있는 루이가 말했다. “지난번 숲에서 말하지 않았나? 상처받으면 참지 말고 아프다고 말하라고.” 하다는 그때 루이에게 한 말이 기억이 났다. “저 사장님. 저도 사실…” 루이가 하다의 말을 막으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버틸 만해. 대신 다른 놈한테 한 눈만 팔지 마. 그땐 정말 아플 거 같으니.” 루이의 말에 하다는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내 그만 두었다. 어차피 앞으로 사장님과 함께 보낼 시간이 더 많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나저나 물리 마법진에 대한 진도는 현저히 늦는군.” 하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아무래도 마법진 자체가 복잡하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흠… 물리 마법진은 내가 설명을 해주면서 배우게 더 빠르겠어.” “네? 하지만 사장님은 할 일이 너무 많으시잖아요. 괜히 시간만 뺏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서.” 루이는 나머지 종이를 쭉 훑어보며 대답했다. “괜한 걱정하지 마. 내 일은 내가 걱정해. 그리고 너보다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정도로 뭘. 이만 내일을 위해서 쉬지 그래. 안 그래도 피곤 할 텐데.” 하다는 바닥에 흩어진 종이들을 주워 정리하며 루이에게 말했다. “그나저나 저 여기서 지내면서 사장님이 주무시는 거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여기서도 숲에서처럼 잠 안 주무시고 물약으로 버티시는 건가요?” “숲에서나 그렇지 여기서까지 그렇게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아.” 하다는 책사이에 종이를 끼워 넣으며 말했다. “오늘 일 다 끝나셨으면 불 끄고 같이 누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