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을 돌아다니며 모든 커튼을 치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 지하실 문에 다다랐을 때, 문이 열렸다. 빅터는 웃으며 나를 껴안았다. 순간 행복하고 안전하다고 느꼈다. "지하실 청소해줘서 정말 고마워, 아가씨! 다시 깨끗한 곳에서 일어나니 정말 좋았어." 그가 웃었다. "잘 자면 기분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빅터." "저녁 먹을 거니?" 그가 물었다. "5시 조금 넘었어요. 막 모든 걸 데우고 당신을 위해 커튼을 치려던 참이었어요. 창문 업자가 다 열어놨더라고요. 그러고 문을 열고 요리를 시작하려고 했어요." 내가 설명했다. "그럼 같이 가자.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해줄 수 있겠니?" 빅터는 내 손을 잡고 부엌으로 이끌었다. 그의 행동은 이상했다. 내일 밤에는 얼마나 이상할지 궁금해졌다. 나는 계속 깨어 있어서 나머지 집 청소를 끝내야 했다. 다행히 욕실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아서 내일 밤에 할 수 있었다. 나는 감자 껍질을 벗기고 오븐에 넣기 전에 껍질에 기름과 소금을 문지르는 일을 했다. 내가 일하는 동안 빅터에게 하루 종일 보고 겪었던 모든 일을 말했다. 그는 내일이 지하실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 내일 그가 밤에 일어나면, 나는 아래층에서 그가 사용하던 매트리스를 벗겨내고 새 침대에 놓기 전에 시트를 빨 것이다. 그는 더 이상 퀸 사이즈 시트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드디어 '고급' 시트가 어떤 건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뱀파이어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았다. 혹은 반 뱀파이어 이야기 그런 거 말이다. 그저 평범함을 느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