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주인님

3247 Words
“저기 있구나. 에코, 여기는 빅터란다. 둘을 공식적으로 소개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지. 자, 말씀 잘 듣거라. 난 거실에서 엄마랑 있을게.” 아빠가 말했다. “네, 아빠.” 나는 부드럽게 대답했고 아빠는 문을 닫았다. 나는 침을 삼키고 뱀파이어를 올려다보았다. 내 키는 162cm밖에 안 돼서 그가 훨씬 더 커 보였다. 그는 나를 내려다보았고 그의 입술은 가느다란 선으로 굳게 다물어졌다. “울고 있었니?” 그는 부드럽게 물었다. “두려워 말아라, 아가. 내가 너를 해치지 않을 거야.” “고, 고맙습니다. 어디서… 피를… 드시겠습니까?” 나는 물었다. 그는 한숨을 쉬며 선글라스를 벗었다. 나는 그때까지 내가 떨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일곱 살 때 처음 이후로 이렇게 무서웠던 적은 없었다. “넌 나에게 피를 먹이지 않을 거야. 나는 이미 먹었어.” 그가 말했다. “죄, 죄송합니다.” 나는 목소리를 가다듬기 위해 심호흡을 했다. “제가 뭔가 잘못했나요? 저 때문에 마음이 바뀌셨나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제발요.” 나는 애원했다. “내가 널 사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 같니?” 그가 물었다. 그 질문에 나는 오싹해졌다. 나는 그가 질문하자 더 심해진 떨림을 가라앉히려고 애썼다. 그가 아니더라도 다른 뱀파이어일 것이다. 적어도 이 뱀파이어는 많은 것을 제안하고 있었다. 그가 아니면 안 됐다. 아무도 그렇게 많은 돈을 **하지 않을 것이고, 내 동생들에게는 그 돈이 필요했다. 엄마는 항상 나에게 뱀파이어들에게 내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다는 것을 알리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엄마는 그건 위험할 거라고 말했다. 그들이 하모니나 발을 데려가려 할지도 모른다고. 나는 그들이 피를 빨리는 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나는 그들이 두려워하고 잠재적으로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싫었다. 이 돈은 그들이 절대로 피를 팔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신시켜줄 것이다. “그들은 나에게 화를 내고, 나를 가두고, 내 생일까지 계속 제안을 받을 거예요. 아마도… 당신이 제시한 것만큼 높지 않더라도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르는 사람에게 나를 팔겠죠. 당신의 제안은 정말로 컸어요.” 나는 조용히 대답했다. “전화를 해야겠다. 소파에 앉아서 조용히 있어.” 그가 명령했다. 나는 앉아서 기다렸다. 운이 좋으면 그는 나를 데려갈 것이고 나는 마지막으로 가족을 돌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10억을 제안한 다른 고객 중 누구일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 중 일부는 정말 무서웠다. “로잘린. 내가 그 아이를 데리고 있어. 의회에서 30억을 돌려줘야 해. 부모가 나에게 아이를 팔려고 해. 내가 사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살 거야. 아니…. 아마도…. 당분간은 내 낮 시종으로 삼을게. 다른 어디에도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아. 나만큼 창백하고 흉터도 없어… 엄마도…. 알아…. 가까이 왔을 때 냄새를 맡았어…. 내 생각도 그래. 화요일에 봐.” 그는 전화를 끊으며 잠시 눈을 감았다. “너는 나와 함께 간다. 가서 짐을 싸라.” 그는 나에게로 돌아서며 말했다. “네, 주인님.” 나는 일어서서 말했다. “하지만 제가 물린 자국 없이 나가면, 그들은 당신이 제 피를 마시지 않았다는 걸 알 거예요.” “허벅지를 물었다고 말할게. 언뜻 봐서는 모를 거야.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 내가 안전하게 지켜줄게. 자유가 훨씬 많아질 거고, 원치 않으면 다시는 누구에게도 피를 먹일 필요가 없을 거야.” 그는 미소 지었다. “정말요? 다시는 안 해도 되나요?” 나는 목소리에서 안도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래, 다시는 안 해도 돼. 자, 가 봐. 여기서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고, 우리 집에 가기 전에 몇 가지 이야기를 해야 해.” 그는 문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서둘러 부모님을 지나쳐 부엌으로 가서 내 물건을 담을 쇼핑백을 집어 들었다. 나는 하인이 될 수 있었다. 이미 그의 하인이었다. 다시는 뱀파이어에게 피를 먹이지 않는 것. 안전하다는 것. 그것이 내가 정말로 원했던 것이다. 여동생과 남동생을 다시는 못 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나는 그것이 나를 더 열심히 따라오게 하려는 속임수가 아니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는 나를 물지 않았다. 비록 그가 뱀파이어였지만, 나는 그를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라기에 충분했다. ***** 10분 후, 나는 짐을 싸고 문 뒤에 검은색 마커로 작별 인사를 적었다. 하모니는 아마 월요일 방과 후에 그것을 볼 것이다. 그녀는 방과 후 아르바이트를 위해 옷을 갈아입기 직전, 집에 오자마자 나를 보려고 할 것이다. 그들은 일요일에 나를 본 적이 없었다. 나는 항상 토요일 밤에 그들이 집에 올 때쯤이면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그녀에게 내가 뱀파이어와 함께 간다고 말하지 않았고, 단지 그녀와 발을 사랑하고 언젠가 다시 볼 거라고만 말했다. 나는 그녀가 나를 너무 걱정하지 않기를 바랐지만, 나를 찾아다니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나의 주인은 나에게 잘해줄지도 모르지만, 내 동생들에 대해 알게 된다면 그가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었다. 위층으로 달려 올라가 거실로 들어갔다. 부모님이 활짝 웃으며 뱀파이어… 내 주인의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나는 가서 그의 옆에 서서 고개를 숙이고 기다렸다. “좋아. 지시를 잘 따르는군. 게일 씨, 게일 부인. 당신들이 그 돈을 받아들인 것은 합의를 본 거야. 이 아이는 이제 내 것이고 당신들은 더 이상 그녀에 대한 권리가 없어. 하지만 이 회의는 경고야. 뱀파이어 의회는 당신들이 아이의 피를 거래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어. 당신들이 당신의 아이를 팔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리고 당신들에게 다른 두 아이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다시는 이런 짓을 하는 걸 보게 된다면, 당신들은 아주 확실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거야. 당신들의 뱀파이어 고객들이 이미 겪었던 것과 똑같은 결과를 말이지.” 그는 으르렁거렸다. 부모님은 거의 나만큼이나 창백해졌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그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따라오너라, 에코. 할 일이 많다.” 주인은 말하고 문으로 향했다. - 나는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 그만큼이나 떠나고 싶었다. 나는 그를 따라 문 밖으로 나와 길에 주차된 차로 갔다. 꽤 멋진 어두운 색 차였다.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차에 관심이 없다. “쇼핑백 세 개라고?” 그는 비웃었다. “네가 가진 게 다야?” “네, 주인님.” 나는 대답했다. “빅터라고 불러. 뒷좌석에 던져 둬. 너는 나와 함께 앞에 타.” 우리가 차에 올라타자 그가 물었다. “월요일에 학교 가니?” “아니요, 빅터. 저는 학교에 다니지 않아요. 홈스쿨링 증명서가 있었는데, 엄마가 가져가셔서 그 이후로 보지 못했어요.” 나는 대답했다. “드류에게 너를 등록시키라고 하겠다. 성적 증명서를 위조할 수 있어. 그냥 그에게 네 평가를 받아서 네가 적절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해. 여기에 지역 전문대학이 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생각해 봐. 학교에 없는 시간에는 나를 위해 일하게 될 거야. 집안일에 해야 할 일이 많거든. 네 이름을 에코 나이트셰이드로 바꿀 거야. 내 이름을 따르면 어떤 뱀파이어도 너를 해치지 않을 거야.” 빅터가 나에게 말했다. “열여덟 살이 되면 나와 함께 지내는 걸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 너는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있어. 네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해. 인간 하인은 일반적으로 원하는 대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어. 단지 주인의 필요를 먼저 살펴야 할 뿐이지.” 그가 말했다. “감사합니다. 생각해 볼게요.” 나는 말하고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밥은 먹었니? 너를 감시하던 사람이 네가 밥 먹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고 하던데.”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토요일에 더 많이 먹어요.” 나는 대답했다. “저를 감시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아이의 피를 파는 사람에 대한 보고를 받았어. 우리가 조사를 했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기한 여기에 머물 거야.” 그가 대답했다. “그럼 우리 언니랑 오빠에 대해 알고 계셨군요. 부모님은 절대 그런 짓을 시키지 않으실 거예요. 안 하실 거라는 걸 알아요. 제가…” 나는 말을 멈췄다. “뭐가?” 빅터가 물었다. “나쁜 아이는 저였어요. 그들은 그래야 할 사람들이었어요. 저는 그들에게서 훔친 거예요.” 나는 그에게 말했다. 마치 차 전체가 차가워진 것 같았다. 창문에 비친 그의 손이 핸들을 꽉 쥐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엄마는 항상 뱀파이어들이 내가 사악하기 때문에 나를 더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는 그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다시는 네가 사악하다고 말하지 마.” 그가 딱딱하게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우리는 나머지 길을 침묵 속에 달렸다. 내가 그를 화나게 한걸까.. 나는 정말로 그것 때문에 벌을 받지 않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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