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화: 잘가라 방송궁이

2013
"당신이 말 하지 않으면 동의한 걸로 할게요." 조풍은 헤헤 웃으며 은행카드를 주니에 넣고 위영의 손을 놓으려 하지 않았다. "당신......당신 먼저 손을 놓아요." 위영의 얼굴은 빨개졌다. 이 녀석이 어떻게 된 거지, 언제 이렇게 무뢰해졌지. "내가 이렇게 애틋한 고백을 하는데 당신은 감동되지 않나요, 설마 상을 줘야 하지 않겠어요?" "상을 주긴요!" 위영은 조풍의 손을 뿌리치고 침실로 들어가 방문을 꼭닫았다. "당신한테 기회를 주었어요, 이것은 당신 자신의 선택이에요. "위영은 방문에 기대어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다. "만약 내가 부도나면 당신은 나와 함께 거리에 떠돌아다니기를 기다려요" …… …… 조풍은 채를 사러 밖으로 나서자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정 아저씨, 내가 당신보고 알아 보시라고 한 일은 어떻게 되었어요?" "도련님, 방송공이 위영 아가씨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밥만 먹었을 뿐 지나친 행동은 없었어요!" 정 아저씨가 말했다. 조풍은 말했다. "나도 알고 있어요. 내가 묻는 것은 이게 아니에요 요점을 말해주세요." "예, 방송공은 전소양과 비밀리에 합작이 있어요, 이번 이 씨 가문이 위 씨 가문 그룹을 인수하는 건에 모두 참여했어요." 조풍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꾸미는 일이 매우 크네요, 즉시 그를 짜르고 회사에서 쫓아내요!" "예, 도련님!" 정 아저씨는 공손하게 말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 일이 있어요, 곧 저와 위영의 결혼 3주년 기념일이 다가 오는데요, 동해 약업 옆에 있는 그 천추 호텔을 사서 동해시의 모든 권세가들을 초대 해 주세요. 그곳에서 그녀에게 기념일을 보낼 거에요" 전화를 끊고 조풍의 얼굴에는 냉소가 떠올랐다. "감히 내 아내를 염보다니, 얼마 강한지 보자!" 위영은 의자에 앉아 멍해 있었다. 머릿속으로는 어제 조풍이 한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가볍게 자신의 얼굴을 두드리며 정신을 차리려고 했다. 전에 독점대리 문제로 그녀는 미리 여러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금은 계약 해지에 대해 한 집 한 집씩 상담해야 했다. 그러나 방금 그는 이미 몇 개 약국과 연락을 했는데 상대방의 태도는 매우 강했다. 계약 해지를 거절했다. 이렇게 되면 일단 약품 대리권을 받지 못하면 위영은 순순히 천가 위약금을 배상할수 밖에 없었다. 대충 추산해 보니 위약금만 천만 원이 넘었다! 아마 모든 자산을 털어도 이렇게 많은 돈을 갚지 못할 것이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위영의 마음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랫 동안 힘들게 일해 온것이 설마 하룻밤 사이에 물거품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이 순간, 그는 심지어 자존심을 버리고 진민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었다. 그러나 만약 정말 그녀한테 부탁하게 된다면 앞으로 위영과 그의 부모님은 위 씨 가문에서 꼬물만치의 존엄도 없을 것이다! 위영은 고통스러워 눈을 감았고 물컵을 쥔 손도 떨었다. 밖에서 조수의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위사장님, 밖에 방씨 분이 사장님을 만나고 싶어해요!" 위영은놀랐다. 방씨 손님? 그는 즉시 방송공이 떠올랐다. 눈에는 짙은 혐오감이 스쳐 지났다. 설마 방송공이 직접 찾아와 나를 비웃을려고 한단 말인가? "안 볼거에요!" 위영의 목소리에는 차가운 기운이 드러있었다. 위영이 보지 않겠다는 말을 하자 문밖의 방송공은 급해 했다. "위영......아니요, 위사장님, 저는 방송공이에요! 꼭 저를 만나주셔야 해요! 당신에게 드릴 중요한 말씀이 있어요!" 이렇게 말한 후 조수가 막는 것을 불구하고 방으로 비집고 들어갔다. "위사장님, 제 말을 다 들으세요! 이번에 찾아뵙는것은 특별히 당신에게 사과하기 위해서에요!" 방송공은 조심스럽게 위영을 쳐다보며 공손하게 말했다. 위영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방송공, 당신은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에요?" "위 사장님, 저는 정말 사과 드리러 왔어요!" 방송공은 쓴웃음을 지었다. "전에 제가 저지른 일이 당신을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 잘못을 알았으니 용서해 주세요! 당신과 동해 약업 정 사장님 사이의 친분을 정말 몰랐어요. 만약 두 분이 친구라는 것을 알았다면 감히 당신한테 페를 끼칠 수 있겠어요!" "동해 약업, 정 사장님이라니요?" 위영은 얼떨떨해졌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에요?" "위사장님, 정 사장님께서 직접 저한테 전화를 걸어 해고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것은 모두 제가 당신한테 미움을 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방숭공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도량이 넓으신 만큼 제발 살려주세요." 위영은 눈살을 찌푸리고 방숭공을 쳐다보았다. "지금 저한테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에요? 방송공, 당신한테 경고하는데요, 나 위영은 비록 권도 없고 세력도 없지만 아무한테 놀려도 되는 처지가 아니니 너무 지나치지 마세요!" "위 사장님, 제가 말씀 드린 것은 진짜에요. 꼭 정 사장님께 한번 말씀 해주세요, 저를 살려 줄 것을!" 방송공이 크게 외쳤다. 잠시 흥분한 까닭으로 그는 몇 걸음 앞으로 나아가 위영 앞에 다가섰다. 위영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밖을 향해 소리쳤다. “여기요, 이 놈을 쫓아 주세요!” 얼마 지나지 않아 경비원이 들어왔고 좌우로 방숭공을 끌고 나갔다. 방숭공은 떠날 무렵에도 울부짖었다. 위영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했다. 만약 정사장님 레별의 인물을 알고 있었다면 방송공 보고 독점 대리권을 달라고했을까? 위영이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수가 다시 문을 두드렸다. "위사장님, 동해 약업에서 왔다고 자칭 하시는 분이 사장님을 만나고 싶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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