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장: 에밀린을 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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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의 시점] 다른 마녀가 에밀린을 데려간 후, 나는 내 짝에게 억지로 다가가려 했던 비참한 인간을 내려다보았다. 내 계획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녀에게 다가가려는 놈들을 겁주고 내가 포기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녀를 쫓고 선물을 보내는 것은 효과가 없었다. 멀리 떨어져 있다가 가끔씩 그녀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가 없었다. 그녀가 나를 주목하고 내가 그녀에게 완벽한 남자라는 것을 깨닫게 할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포기하고 친구로만 남고 싶어하는 척했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대로 그녀가 나를 알게 되고, 그녀도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완벽한 계획처럼 보였다. 다만 그녀에게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다. 퀸 벨라미가 내가 다시 에밀린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또 다른 장거리 임무를 보내버릴 것이다. 그녀는 임신했을 때 더욱 무자비했다. 사냥꾼 훈련 캠프를 급습한 후, 그녀는 나를 여신의 눈물 집단에서 훈련받도록 보냈다. 나는 거기서 6개월을 보냈다. 내가 겪었던 가장 혹독한 훈련이었다. 내가 붙잡고 있었던 유일한 것은 돌아와서 내 에밀린을 찾는다는 생각이었다. 그때 나는 그녀가 나를 쫓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남자가 깨어나기 시작하며 신음했다. 나는 그를 노려보며 그의 셔츠를 잡아챘다. 내 짝이 나를 필요로 하게 만든 그에게 감사했지만, 내 것을 건드린 뻔뻔함에 화가 났다. "내 짝을 다시 건드리면 네 시체의 조각을 아무도 찾지 못할 거야." 나는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 그는 낑낑거리며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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