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 화 - 방어 계열 마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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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앤버든과 태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하다는 루이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물어봤다. “사장님. 저나 앤버든씨처럼 태성이나 줄리아 언니한테도 검술을 가르치는 건 어때요?” 하다의 말에 루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귀찮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줄리아는 이미 단검술을 배웠다.” “줄리아 언니가요? 저는 왜 단검술을 가르쳐 주지 않으셨어요?” “너는 실전에서 이미 터득 한 거지.” “그러다 잘못 되서 다쳤으면 어쩔 뻔했어요!” “결국 잘못되지 않고 잘 배운 케이스지.” 루이의 말에 하다는 반박할 수가 없었다. 전부 맞는 말이었다. 그리고 줄리아 언니가 이미 단검술을 배웠다는 말에 놀라웠다. 하다는 줄리아의 마도구라면 분명 단검술이 어울릴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 태성이는요?” “……” 루이는 한참 동안 대답이 없었다. “왜 대답이 없으세요.” “정태성은 따로 검술을 배우지 않아도 돼.” “왜죠?” 루이는 대답 대신 앤버든과 태성이 있는 곳을 말없이 쳐다봤다. 하다도 루이가 쳐다보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마침 태성이 총을 들고 과녁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백발백중 전부 머리에 맞추고 있었다. 그 모습을 넋놓고 바라보는 하다에게 루이는 말했다. “정태성은 이미 강해. 검술이 필요 없어.” 하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사장님 말씀이 맞는 거 같네요. 저보다 강한 것 같아요.” “그건 사실이 아니지.” 루이의 말에 하다는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하다를 바라보고 있던 루이의 눈은 진지했다. “네가 마법을 사용해 정태성과 싸운다면 정태성은 널 절대로 이길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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