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금 더 빨리 만났었다면 얼마나 좋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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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이 모두 끝났다 아니 대학교에서는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각자 자취방에 있는 두 사람. 오늘의 이야기는 시윤이의 자취방에서 시작되려고한다.     [달칵 달칵]   “보자, 보자… 이시윤. 과대표에 성적이…. 으악, 이게 뭐야 진짜로 고작 3.8밖에 안나온거야?” 대학공부하랴, 연애하랴, 과제하랴, 틈틈이 자신의 할 일을 했다고해도 예상 밖의 낮은 성적에 시윤은 그세 침울해졌다.     대학교마다 만점학점은 뭐 괜찮겠지 “그래도… 뭐 살펴보니까 A+은 의외로 많이 나왔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 개 씩이나…“ 노트북안에 저장되어있던 과제파일들을 모두 정리하고 나서야 그녀는 의자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건우는, 자신의 자취방에서 짐 꾸린다고 아침 일찍 나가더니만     아직도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아마도 지금쯤 한참 짐을 꾸리고 있겠지 또 무대뽀로 마구잡이 쑤셔넣는 것은 아닐까. 그녀의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이 고리에 꼬리를 물더니 아예 뱀처럼 똬리를 틀어버렸다.     하나 하나 진공팩으로 압축한 결과 그녀는 캐리어의 자신의 짐을 모두 때려넣어도 텅 빈공간의 여유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고 약 1년동안의 자취생활을 마무리 한 채 그녀는 자취방에 문을 열려고 손잡이에 손을 뻗는데…       “이시윤!!!” [콰앙!]     자신의 여자친구 이름을 아주 자취방, 아니 근처 있는 학교까지 떠나갈 듯이 부르는 건우는 문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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